우유빙수

 

일단 쉽습니다. 그리고 노력대비 만족도가 높아요.

우유빙수는 이름그대로 우유로 만든 빙수입니다.

우선 종이팩에 든 우유를 냉동고에 넣어서 얼립니다.

얼린 우유팩을 꺼내서 그대로 방망이로 두들기든 아니면 얼린우유를 꺼내 칼로 자르든 잘게 부수어줍니다. 우유는 얼음보다 빙질의 강도가 약해서 칼로 썰어져요. 힘든 노동이 싫다면 실온에서 10분정도 두면 쉽게 부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부순 얼린 우유에 원하는 것을 올려서 먹으면 됩니다.

시중에서 파는 것처럼 단팥을 올리면 팥빙수가 되고 잼을 올려먹어도 되죠.  

저는 두유가 집에 있어서 두유를 붓고 잼을 올려서 먹는데 나쁘지 않았네요.

 

단팥- 단팥 설탕의 비율은 1 대 1

팥은 물을 넣어서 일단 한번 삶아서 물을 버립니다. 버리는 이유는 첫물은 잘 쉬는 무엇이 존재한다고.

물을 붙고 압력밥솥에 넣어서 삶습니다. 압력밥솥을 사용하면 팥을 무르게 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팥은 잘 안퍼지더군요.

그리고 설탕을 넣고 함께 끓여줍니다. 물이 부족하면 보충하면서 끓여요. 설탕을 넣은 후는 젓지 않아요. 젓게 되면 가장자리에 설탕이 눌러붙어 탑니다.

주걱으로 눌러보아서 잘으깨지면 불을 끕니다. 팥물은 자작한 정도가 좋습니다. 자작하다는 표현은 내용물이 물에 거의 잠긴 상태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설탕의 비율은 입맛대로 가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