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볶음

오징어 두마리.

야채-양파 1개, 당근 1개, 애호박 양파크기분량, 깻잎 열장.

양념-간장 4큰술, 설탕 2큰술, 고춧가루 2큰술, 후추 조금.

물엿이 있으면 설탕을 물엿으로 대체하세요.

물엿은 설탕에 비해 개성이 강하지 않아서 다른 양념과 조화가 더 잘 되는 것 같습니다.

물엿은 설탕의 두배를 넣으면 대충 비율이 맞습니다.

 

오징어요리는 요리하는 과정을 좀 신경써야합니다.

우선 오징어는 속을 빼니고 눈과 입도 빼내서 손질해 삶아놓습니다.

삶는 것이 싫다면 그냥 손질한 후 생으로 양념에 투입해도 됩니다.

당근은 얇게 썹니다. 3mm 정도, 애호박은 5mm정도 썹니다. 양파는 두껍게 썰어도 되요

오징어와 애호박 잘 어울립니다.

오징어 손질이 끝났으면 펜에 기름을 붓고 야채가 거의 익을 때까지 볶습니다.

 

오징어와 야채를 함께 익히면 시간이 길어지면서 오징어가 질겨질 수 있습니다. 또한 물기가 너무 많이 생겨서 볶음이 찌개가 될 가능성이 있죠.  

야채가 대충 익으면 양념과 오징어를 넣어서 볶습니다. 야채와 오징어가 충분히 버무려졌으면 불을 끕니다.

오징어를 넣고 볶을 때 오분을 넘지 않도록하세요. 오징어는 오래 익히면 질겨집니다. 

깻잎은 오징어를 넣을 때 함께 볶아도 됩니다. 깻잎은 향이 강해서 아무 요리에나

넣지는 않는데 오징어와는 궁합이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오징어의 특이한 향이 깻잎향과 더해지면

묘하게 매력적이더군요. 깻잎향을 싫어하신다면 넣을 필요는 없겠죠.

후추는 2프로 부족한 맛을 채워주는 역할을 하기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