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펌)신김치만 있으면 O.K~ 요조마의 간단 두부김치

블루107 2015. 2. 24. 22:21

안녕하세요 요조마입니다 ...^^

오늘 만들 요리는 술안주로 신김치만 있으면 아주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두부김치입니다~

두부 한모에 겨우내 묵혔던 김장김치로 맛있는 술안주를 만들어 보세요~^^

 

주재료

배추김치 ¼포기(150g)... 두부 1모

부재료 돼지고기(등심) 100g...청양고추3개...홍고추1개....굵은 파 1대.... 식용유 2큰술

 

소스재료

양념 다진마늘 1큰술...설탕1큰술(김치 신맛에 따라 가감)... 생강즙 아주소량

  맛술&정종1큰술(돼지고기 볶을때)... 고춧가루1큰술..참기름1/2큰술...통깨 약간... 소금[김치간에 따라서..거의 넣지않음]

중간 중간 팬의 가장자리에 고기육수나 생수 1컵

.

.

.

.

.

 

돼지고기는 한입 크기로 썰어주고


두부김치용 돼지고기는 삼겹살이

 

  좋기는 하지만 기름기를 싫어하신다면 목살이나 앞다리살도 괜찮아요..

김치는 먹기 좋게 자르고 청양고추,홍고추 굵은 파는 어슷하게 썰어줍니다.

청양고추의 매운맛은  돼지고기의 느끼한 맛을 잡아주는데 특효약이죠..

특히 두부김치는 보통 술안주로 드시기 때문에  어느정도 매콤한 맛이 나야 물리지가 않아요..

냄비에 물을 붓고 생두부를 데쳐주고

 

두부를 데칠때는 약간의 소금을 넣어주면 삼투압 현상으로 두부가 한층 부드러워져요,

 

중불에 15분정도 데쳐주세요, 두부에 녹말가루를 묻혀서 바삭하게 지지는 방법도 있기는 하지만

 

두부김치의 묘미는 부드러운 생두부를 볶은김치와 함께 드실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두부를 뜨겁게 만들때 전자렌지가 편하긴 하지만 물에서 데쳐낸

 

두부는 안쪽까지 촉촉해져서 한층 부드러운 식감의 두부맛을 느낄수가 있답니다..;

 

 

팬에 기름을 두룬 다음 달궈지면 돼지고기와

마늘과 함께 넣고 노릇노릇하게 볶아준 다음

돼지고기를 노릇하게 완전히 익혀주세요.

완전히 익히지 상태에서 김치를 넣고 볶으면 자칫 김치만 볶아지고

고기는 끝까지 익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양념이 고기에 스며들기 때문이지요,

김치에 고춧가루빛이 약하면 돼지고기를 볶을때 직접 넣어주면 기름기의 윤활작용으로 톤이 한층 살아나지요. 


곧바로 김치를 넣고 분량의 고춧가루 설탕등의 양념을 한 다음

중불에서 서서히 볶아줍니다.

김치에 수분이 없으면 팬의 가장자리에

생수나 육수를 약간 둘러주면 김치가 타지 않고 맛있게 볶아져요,

두부김치 맛내기의 관건은 처음 돼지고기를 볶을때에 있어요

팬에 기름을 두루고 달군 다음 센불에서 볶아내어 불맛을 주고 충분히 익혀줍니다  곧바로 김치를 넣고

다시 센불에서 불맛을 한번 더해주고 중불이나 약불에 놓고 팬의 가장자리에 고기육수나 생수를 부어서

김치가 물러질때까지 충분히 볶아주는 강약의 지혜로움을 터득하는 일이지요.;

김치가 물러지게 볶아지면 청,홍고추 대파를 넣고 마무리

중불에서 5-6분 정도로 고기를 노릇노릇하게

익혀준 다음 김치와 잘 어우러지게 볶는것이 맛을 내는 비결이지요

청양고추를 엷게 썰거나 다져서 맨 나중에 넣어 매콤함을 주면 한층 풍미가 있답니다

 

두부를 두툼하게 썰어서 접시에 놓고 중간에 볶은김치를 담아주면 끝~

요조마업소 휘트니스주방에서 인기가 많았던 두 부김치 요리법입니다..

두부김치는 대부분 돼지고기로 볶고 그 자체가 기름기가 많아서 합성감미료의 첨가는 자칫 과한 맛으로 갈 수도 있답니다..

그저 편하게 먹는 술안주로 특별한 양념보다는 팬의 불맛을 가미해주면서 김치가

물러지도록 충분히 볶아주는데 그 맛이 숨어있답니다..

지금까지 요조마의 간단 두부김치 요리였습니다 ~^^

.

.

.

.

.


요조마(장대열)

 

세종호텔chef & 대중음식연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