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펌)이열치열 국민 보양식..요조마의 엄나무 삼계탕

블루107 2016. 8. 21. 22:58

요조마님의 이 삼계탕레시피라면 다른 레시피는 필요 없을 것 같네요.

찹쌀보다 녹두를 더 많이 넣어서 만든 녹두삼계탕이 요즘 유행이더군요.

먹어봤는데 찹쌀만 넣는 것 보다 훨씬 더 맛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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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조마입니다...^^


오늘은 여름을 대표하는 음식중에서도 국민 보양식으로 각광받는 삼계탕을 만들겠습니다,

재료

영계 2마리, 찹쌀 1/2컵(1마리),녹두약간 수삼 2뿌리 엄나무 5-6토막, 밤·대추 6알씩,

마늘 12쪽(취양에 따라 조절), 굵은 파 1대, 물 1ℓ, 굵은소금· 후춧가루 약간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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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은 트실한 삼계용으로 준비하고

닭 육수의 진한 맛이나 시원한 맛은

보통은 고기에서 나온다고 알고 있지만 사실은 뼈에 그 비밀이 숨겨져 있어요..

뼈가 너무 약한 어린닭은 국물이 진하지 않고 특유의 냄새가 있기 때문에 삼계닭을 고르실때는 영계중에서도

중닭 바로 아래급의 토실한 닭이 가장 좋답니다~

실제로 요조마 집안 어르신이 운영하는 삼계탕집의 비밀스러운 고르기법 이기도 하지요..


찹쌀은 씻어서 물에 1시간이상 불려 주고

수삼과 엄나무는 깨끗하게 씻어 물을 붓고 40분 정도 푹 끓여줍니다 ..

물(약 25컵)에 깨끗히 씻은 엄나무는 약불에서  40분정도 미리 끓여주면 휠씬 진한 육수를 얻을수 있어요..

삼계탕을 끓여냈을 때 찹쌀이 잘 익지않는 경우가 더러 있기때문에

밤이나 찹쌀은 전자레인지에 약간의 물을 붓고 2~3분 돌려 살짝 익혀서 사용하면 좋아요~


닭 뱃속에 찹쌀과 수삼, 밤, 대추, 마늘을 넣은 뒤

오늘은 녹두를 준비를 못했지만 삼계탕에는 찹쌀에 녹두를 약간 가미하면 휠씬 궁합이 잘 맞아요

녹두는 불리지 않고 씻어만 주어 찹쌀과 같이 전자렌지에서 1차적으로 살짝 익혀주고

옛말에 녹두는 백 가지의 독을 풀어주는 명약으로 알려지고 있지요,


다리 한쪽에 칼집을 내어


오므려 준 다음 칼칩낸 부분에 한다리를 끼어 넣어 고정을 시켜줍니다,

빠져나온 여분의 쌀은 육수에 넣어 주면 국물이 걸쭉해 집니다..

전문점에서는 끓는 육수에 쌀을 조금 흩 넣어 걸쭉함을 만들어 내기도 하지요 ..


미리 끓여준 엄나무 육수에 닭을 넣고 40분정도 푹 끓여주고

끓이면서 생기는 거품이나

기름기는 수시로 말끔히 걸러내주고 잘 익었는지의

 여부는 뱃쪽이나 다리살의 두 꺼운 부위를 젓가락으로 찔러보면  핏기가 없고 부드럽게 잘  들어가지요..


익혀진 닭과 부재료는 미리 건져내고 육수를 아미로 말끔히 걸러준 다음


닭의 꽁지를 처음부터 제거하면 끓이면서 형태가

 미세하게나마 변형이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건지고 난 다음 가위로 잘라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꼬리쪽에 터짐이나 변형이 없어 손님상에 나갈때는 한층 정결함을 주기도 하지요..


삼계용 뚝배기나 돌솥에 셋팅한 다음  송송썬 대파와 소금,후춧가루를 곁들여 줍니다.
 

날씨가 더워지면 더위를 이기려고 체내의

혈액이 표피에 모이면서 혈액순환이 잘 않되고 만성 피로가 생기면서 입맛도 없어지게 되지요,

이럴때 고담백, 저지방 음식인 삼계탕을 먹으면 소화도 잘되고 인삼과 참쌀, 대추, 밤 등이 함께 들어가 

영양보충에도 손색이 없습니다~

특히 영계는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어 담백하게 즐길 수 있고 황기 같은 한약재를 넣고 끓이면

혈압을 낮춰주고 강장작용 및 항균작용을 해 훨씬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답니다...^^

지금까지 요조마의 이열치열 엄나무 삼계탕 요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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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조마(장대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