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치커리 숙채

블루107 2017. 2. 13. 21:01

 

음식을 만들다보면 의외의 상황에 대처하느라 의도하지 않은 음식이 나오네요.

갓물김치가 그랬고

치커리 숙채도 그런 음식입니다.

치커리는 생으로 어떻게 먹어도 맛있죠.

그런데 때때로 아주 싼값으로 나올 때가 있는데 양이 많아서 먹어도 먹어도 줄지가 않아요.

남은 치커리가 상할 즈음 썩혀서 버리지 않으려고 고심하다가 삶아봤습니다.

결과는 만족 스럽네요.


주의점

1. 치커리를 삶을 때는 먼저 손질해 씼어서 줄기에 붙은 흙을 제거하는 게 좋아요.

   익어서 늘어지면 생으로 씼었을 때보다 흙을 제거하기가 쉽지 않아요.


2. 삶을 때는 끓는 물에 넣고 두번 정도 휘저어준 후 재빨리 꺼내서 찬물에 헹굽니다.

   오래 삶으면 안돼요.


양념은 시금치와 거의 비슷하게 해요.


치커리는 시금치 작은 단으로 한단정도의 분량?(익으면 한 2-300그램정도?)


간장 1큰술

소금 1티스푼 

마늘 1큰술

참기름1큰술

깨소금 반큰술.


씹는 맛이 있어서 좋습니다.

치커리는 쌉싸름한 맛이 있죠. 익혀도 그 맛이 약간남는데 이런 맛 좋아하시는 분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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