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음식점)만족오향족발

블루107 2017. 7. 29. 12:15

서울 삼대족발집이라고 하더군요.

오향족발집인데 별관까지 있었어요. 미쉐린이 선정한 맛집이라고 하는데.

사진을 찍었는데 상호가 안나왔네.


서비스로 나오는 떡만두국

매운 족발을 시켜서 먹을 때 유용할 듯.



매운족발, 안매운 족발 반반 시켰습니다. 맛은 부드러웠습니다. 이렇게 부드러운 족발 오랜만이었어요. 과연이란 말이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향이 그리 강하지 않았어요. 조금 향이 강해도 좋을 것 같았는데.

 

이 집의 요리의 차별점이 있더군요.

우선 족발이 깨끗해요. 털이 보이지 않더군요.

그리고 테이블에 열판이 있어요. 족발을 열판에 놓아서 끝까지 따듯하게 먹었습니다. 이거 아주 좋았습니다. 족발은 식어서 딱딱해지면 맛이 좀 떨어지잖아요.

그리고 마늘소스도 좋았네요. 마늘 다진것과 식초희석한 물에 양배추 채썬 것을 넣어서 족발과 함께 먹습니다. 소스의 신 맛이 족발의 느끼한 맛을 중화시켜주더군요. 이건 보통 함께 먹는 상추대신인 것 같은데 상추보다 더 나아 보여요.

족발요리는 완성된 레시피가 만들어져있습니다. 제가 이전에 요조마님 족발요리 포스팅했는데 그 요리법 추천합니다. 따라만 해도 음식점과 비슷한 맛이 나올 겁니다.

 

돼지런

요즘에 유행하는 말이더군요.

돼지런하다. 돼지런떨다. 부지런하다의 변형된 말인데 주로 음식과 관련이 있더군요.

열심히 먹는 것을 풍자하는 말인 것 같은데 마음에 들어요.

그냥 돼지런하게 살면 좋은 것 같네요. 세상살이 뭐 있나요. 맛난 것 먹으면서 느릿느릿 살면 돼지.


인근 덕수궁옆 울시청 서소문 별관 13층에서 바라본 덕수궁

서소문별관 제일 위층은 일요일에도 개방하더군요. 이곳은 덕수궁을 내려다보기 좋은 곳이고 사진찍기에 좋은 곳.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음식점)붉은 대게 무한리필  (0) 2017.08.11
(음식점)원조 호수 삼계탕  (0) 2017.08.05
(음식점)장어구이  (0) 2017.07.22
(음식점)옴  (0) 2017.07.16
(음식점)샤이 바나  (0) 2017.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