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쿠르트 아이스크림, 명동교자

명동의 장미 아이스크림

요쿠르트로 만든 아이스크림이에요.

맛있었는데 다른 아이스크림보다 금방 녹아서 빨리 먹어합니다. 

그냥 아이스크림보다 보기가 이쁘니까 더 맛있어보이더군요. 

장미아이스크림이 에피타이저였고 명동교자가 메인. 

명동교자는 사람 많더군요.

사실 칼국수는 별로인 음식. 잔치국수도 그렇고 약간 미완성의 느낌이라서.

일본의 라멘이나 베트남쌀국수와 비교하면 확연히 차이가 날 겁니다.

그런데 이 명동교자는 그 맛에서는 어느 정도 완성도 있는 편이에요.

닭으로 육수를 우려내서 국물도 진하고 면발도 쫄깃하고 좋았어요. 

빛이 국물에 반사되서 이상한 불량식품처럼 나왔네 ㅠ ㅠ

칼국수위에 교자 네개가 올라가고 소고기고명이 올라갔어요.

명동 교자. 그러니까 만두.

이것도 정신없이 먹다 정신차리고 사진 찍음. 돼지런함에 희생된 교자. 지못미.

간결함의 미학이라고 생각하면서 사진 찍었네요.

교자도 맛있어요. 다른 집의 만두와는 달리 꽤 개성있고 맛있어요. 

열개에 만원 좀 비싸죠.

칼국수와 곁들여 나오는 김치.

이 김치도 유명하죠. 마늘이 많이 들어간 김친데 저는 그저그랬어요.

껌을 함께 주는 이유가 이 김치먹고 마늘냄새 풍기지 말라는 뜻인듯. 

이 집은 장사가 정말 잘되더군요.

휴일이라서 그런지 본점 3층이 꽉차고 분점까지 줄을 서더군요.

그래도 서비스는 좋더군요. 

이집 칼국수는 서울에서 가장 맛있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