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대공원역 4번출구로 나가면 카메라박물관이 있는데
바로 뒤에 있는 음식점입니다.
외양은 한번 보면 잊을 수 없어요. 인조바위로 집외양을 장식했거든요.
이전에 경양식집이었다는데 지금은 토종음식점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집 오리백숙은 부드럽고 맛있더군요.
삶아져서 나오는데 이만구천원. 오만원짜리를 할인한다고.....연중 할인하는 것 같아요.
황기향기가 살짝 나고.
밑반찬 세가지
김치, 깍두기, 무간정절임.
김치는 김장김치맛이 나는 맛있는 김치였네요.
무간장절임도 맛있었습니다.
오리백숙을 시키면 찹쌀죽이 나옵니다.
고기를 다 먹고 죽을 끓여먹어요.
죽이 맛있더군요.
대중적인 닭백숙이나 오리백숙에 황기를 넣어서 요리하죠.
저는 황기냄새가 이상하게 싫더군요. 이 집은 향이 나는데 그리 강하지는 않았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백숙음식에 대한 바람이 있습니다.
황기냄새를 백숙에 어울리게 만들 다른 향, 뭔가가 첨가되었으면 좋겠는데 지금까지 찾지 못했어요.
계피를 넣어도 어울릴 것 같지않고 아무튼 숙제로 남았습니다.
저는 오리고기는 볶아서 하는 레시피를 좋아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백숙으로 해도 될 것 같아요.
날씨가 쌀쌀해서 목이 빡빡할 때 먹으니 좋더군요.
오리백숙은 늦가을에서 겨울동안에 해먹으면 좋을 음식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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