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대림동 차이나타운-고향선배형네 집 방문 저녁식사.

블루107 2018. 7. 13. 21:05

고향선배형네 집에서 먹은 저녁.

형네 집이 대림동 차이나타운에 있어요.

이 형은 한국인.


이번 저녁은 양으로.

양탕. 양 갈비로 끓인 탕.

냄새가 별로 안났어요. 그냥 부드러운 소고기느낌.

양갈비

양갈비를 그냥 구운것.

향신료에 찍어먹는데....

향신료에 버무려 굳운 양꼬치

이상하게 양고기하고 중국의 향신료하고는 잘 어울린단 말이죠.


양탕에 넣어먹는 양념.

그 밑에는 양꼬치집에서 많이 보이는 향신료.

이 향신료 매력있더군요.

디저트

대림동 차이나타운에서 많이 파는

맨 위는 꽈배기

왼쪽 아래는 두종류의 전병이라고 할까?

빵속에 부추, 만두속같은 고기를 넣어서 만든 전병. 특별히 끌리는 맛은 아니었어요.

오른쪽 아래는 팥소가 들어간 만주같은 음식. 꽈배기나 전병처럼 기름에 지져서 약간 느끼했음.


디저트 살구와 토마토.

대림동 차이나타운은 지하철 대림역 12번출구 나오자마자 마주하는 왼쪽골목으로 들어가면 되요.

차이나타운이라고 해서 어떤 사람들은 굉장히 위험하게 생각하는데

사실 가보면 시장통과 같아요. 중국음식과 식재료 파는 상가가 이어져있고

젊은 남녀도 많이 다니죠. 당연히 중국어가 많이 들립니다.

한국인들도 많아요. 중국동포가 제일 많은 것 같고.

한국의 다른 시장거리와 똑같아요. 여러번 가 봤는데 위험하다는 생각은 안해봤네요.

인천차이나타운이 한국화된 고전적인 느낌의 중국음식을 판다면

대림동은 현대의 중국음식, 본토음식에 가까운 음식을 판다고 알고 있어요.

여기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

우선 중국대추-상당히 크고 정말 달더군요.

중국생강-굉장히 커요. 큰 만큼 안맵지 않을까 생각이 들더군요. 언젠가 한번 도전해 보고 싶은 중국생강.

그리고 면두부라고 할까? 두부를 국수처럼 만든 것을 어느 상점에서나 파는 것 같더군요. 그 국수를 여러

볶음요리에 넣어서 먹는 것 같았어요. 언젠가 한번 시도해보고 싶더군요.

개암-이상하게 개암을 많이 팔아요. 중국동포가 길거리에서 파는 것을 봤는데 깨금이라고 하더군요.

깨금은 개암의 경상도 방언으로 알고 있습니다.

두리안- 두리안을 가판대에서 직접 잘라서 팔아요. 두리안 열매는 사만원이 넘는데

이렇게 잘라서 파는데.



 

사 먹어봤습니다. 냄새가 아주 역하다고 알고 있었는데 청국장냄새에 비하면 새발의 피

냄새가 양파상한 냄새가 나더군요. 맛은 약간 짜면서도 망고처럼 달고요.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어요.

가격에 비해서 만족도가 떨어진다고 할까? 하지만 특유의 매력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내돈내고 사먹을

생각은......

중국만두. 고기만두를 사먹었는데 껍질이 찐빵같아서 한국과는 다른 만두.

향신료향이 나는 만두속이 참 맛있더군요. 그 만두 다시 사먹어보고 싶어요.

중국본토의 느낌을 즐기고 싶다면 대림역 차이나타운을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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