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펌)감자 열무김치

블루107 2019. 9. 15. 21:32

 

82쿡 회원이신 개굴굴 님의 레시피입니다. 

간단하고도 맛있다고네요.

     여름에 한번 만들어보고 싶어요.


재료 : 열무 한 단, 부추나 쪽파 조금, 홍고추 5~7개, 청양고추 3~5개, 감자 중 사이즈 2개, 마늘 3톨, 생강 아주 조금(가루로는 1/2 ts정도), 소금 


1. 감자를 껍질 벗겨 깍둑썰기 한 다음 물을 넉넉하게 붓고 삶는다. 



2. 열무를 손질한다. 열무가 특별히 길지 않아 나는 반으로 잘랐다. 길면 5~10cm 정도 길이로 자르자.

손질한 열무를 깨끗이 씻는다. 열무는 너무 치대면 풋내가 나기 때문에 아기 다루듯 살살, 신속하게 씻자.


3. 잘 씻은 열무를 담고 켜켜이 소금을 뿌린다. 총 한 주먹 정도 사용한 듯. 한 시간 정도 방치하는데, 중간에 살살 뒤집어 가며 골고루 절인다. 



4. 감자 삶은 것을 물과 함께 믹서에 담아 고추, 마늘, 생강을 다 넣고 곱게 간다.


5. 절인 열무는 체에 받혀 물기를 빼는데, 절인 물은 버리지 말고 받아 놓는다. 


6. 열무를 김치통에 바로 담고 그 위에 믹서에 간 양념을 붓는다. 생수나 정수기 물을 열무 위로 자박하게 붓고 간을 본다. 싱거우면 절인 물을 붓는다. 

*나는 불안해서 절인 물을 다 붓고, 소금도 한 스푼 더 넣었는데, 결과적으로 짜게 되었다. 그래도 국물이 많지 않아 일단 그대로 두고, 먹을 때 탄산수를 부어 간을 조절했더니 더 톡 쏘고 맛있는 물김치가 되었다. 탄산수가 없으면 차가운 생수로 조절해도 된다. 그냥 김치통에 물을 더 부으면 더운 여름에 혹시 김치가 물러질까 봐 먹을 때 조절한다. 각자 편리한 대로 하면 된다. 

7. 저녁에 담가 아침에 일어나서 먹어보니, 살~짝 익었다. 그대로 김치 냉장고에 넣고 그다음 날 국수를 말았는데, 어머니가 해 주신 맛이 난다. 

 

열무만 건져서 밥을 비벼도, 국물과 같이 국수에 말아도 다 맛있어서 눈물이 난다. 

기름에 튀긴 돈까스 한 입 먹고, 열무김치를 먹으니 느끼함은 단박에 사라지고 개운한 청량감만 입안에 맴돈다. 여름철에 입맛이 없다는 사람들은 도대체 다 어디에 모여 사는지 진심으로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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