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는 한달에 두번이상은 해 먹네요.
이런 저런 카레를 해 봤는데 가장 맛있는 조합을 발견했습니다.
재료(4인분)
돼지고기 200그램
양파 400그램
당근 200그램
토마토 200그램.
카레 150 그램.
과정
돼지고기는 깍둑썰기 합니다. 엄지손톱크기.
당근도 돼지고기 크기로 깍둑썰기합니다. 나머지 야채는 크게 썰어도 돼요.
기름에 깍둑썰기한 돼지고기를 볶습니다.
돼지고기가 적당히 익으면 야채를 투입하고 물을 부어서 끓입니다.
중약불로 한 이십분정도 끓이면 당근이 익습니다. 당근이 익으면 다 된겁니다.
카레가루를 투입합니다. 투입한 후 한 오분에서 십분정도 카레가루가 풀리도록
약불에서 저으면서 끓입니다.
꼭 그램을 맞출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양파는 큰걸로 두개, 당근도 큰걸로 하나, 토마토도 큰걸로 하나 정도 넣는데 그러면 대충 비슷해집니다.
야채가 큰게 없다면 적은 걸로 두개나 세개 넣으면 되겠죠.
카레의 필수 야채는 양파입니다. 양파는 많이 넣을 수록 좋습니다.
더 맛있게 하려면 양파를 채썰어서 노릇하게 볶아서 넣어보세요. 저는 구태여 그렇게 할 필요까지는 없어서 안했습니다.
감자는 넣지 않았는데 넣어도 돼요. 그런데 감자 넣어서 더 맛있지는 않습니다.
감자는 탄수화물이 주 성분이죠. 카레는 밥과 함께 먹으니 영양적으로도 안넣어도 돼요.
참고로 감자는 염분을 흡수한다고 해요. 그래서 간이 약간 약해지는 것 같습니다.
카레에 당근은 꼭 넣으려 합니다.
당근넣어먹을 음식이 거의 없는데 이 당근이 비타민a가 많이 들어 있다네요.
당근 많이 먹을 수록 좋겠죠. 그리고 당근은 단맛이 있어서 카레를 더 맛있게 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사과를 반개정도 갈아 넣었습니다. 더 맛있어요.
그런데 사과보다 토마토를 넣는게 오히려 더 맛있습니다.
애호박을 넣어도 괜찮아요. (돼지고기정도의 양)
카레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비싸면 더 맛있겠지만 가성비를 생각할 때 카레여왕이 제일 맛있더군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기름은 역시 올리브유가 좋아요. 제일 맛있는 기름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