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화백자 보상화당초문접시. 가장 아름다운 접시

 

 

조선전기 15세기의 아름다운 접시입니다.

한국인이 만들어낸 접시중에서 아름다운 두개 중의 하나.

북한에 소장되어 있는 것 같더군요.

이 접시를 위해서 월북할 가치가 있어요.

 

 

나머지 하나는 바로 이것.

청화백자보상화당초문접시.

 

 

1994년 도자기 역사상 최고가인 308만달러에 낙찰된 '청화백자보상화당초문접시

이 도자기는 세상에 딱 두개가 있습니다.

하나는 오사카동양도자박물관에, 크리스티에서 팔린 다른 하나는 메트로폴리탄박물관에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둘중에서 구지 꼽자면 개인적으로는 위의 것을 꼽겠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접시로.

 

15세기는 청화백자가 가장 아름다운 시기였습니다.

후대로 내려가면서 여러가지 이유로 도자기들이 쇠퇴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정교함은 사라지고 투박한 형태로 변하는데 아마도 사회적인 미감이 변한 이유일 것입니다. 

15세기 이후 이런 화려하고 아름다운 청화백자의 시대는 다시 오지 않습니다.

19세기에 청화백자가 많이 만들어지는데 그 질은 15세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