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영화

수퍼내추럴 시즌4

블루107 2013. 8. 16. 22:28

첫장면 딘이 무덤속에 흡혈귀처럼 튀어나옵니다. 자신이 왜 지옥에서 나왔는지 알지 못합니다. 이후 딘에게는 가끔씩 이상한 고음이 들리고 유리같은 것이 부서지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딘은 바비의 도움을 받아서 자신을 구해준 존재를 소환합니다. 바비는 윈체스터형제의 아버지의 절친입니다. 그리고 헌터이기도 합니다. 윈체스터형제는 모르는 것이 있으면 바비에게 연락하죠. 형제의 맨토역할을 함.

 

바비와 딘이 있는 건물.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은.

 

 

바비는 세상의 모든 종교의 부적과 덫을 건물 내부에 그려 넣습니다. 그림으로 볼때 바비아저씨는 뛰어난 팝아트 작가의 소질이 있어 보입니다. 이 분 길 잘못 들어섰네.

 

바비와 팝아트.

 

드디어 나타난 인물. 그가 바로 천사 카스티엘. 딘은 천사에게 선택된 존재가 된 거죠.

 

 

 

 

천사 카스티엘을 맡은 배우의 마스크는 수퍼내추럴에서 나온 배우중에서 가장 인상적입니다.

뭔가 순수함과 완고함이 어우러진 묘한 느낌을 주는 마스크.

 

한편 샘은 루비와 계속 만남을 이어나가면서 자신의 몸속에 있는 악마의 피의 가능성을 탐구해갑니다. 그러면서 딘과는 거리가 멀어지기 시작합니다. 샘도 이것을 알고 있지만 멈출 생각이 없습니다. 멈출수가 없었겠죠. 막강한 악마와 대적해야하는데 방법이라고는 하나인데 어떻게 거절하겠습니까. 그는 악마의 피를 마시면서 힘을 키워가죠. 그는 악마로 탄생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샘에게 악마의 피를 공급하는 루비는 무언가 자신의 계획이 있는 것 같군요. 샘은 앞에 닥친 위험 때문에 루비의 행위를 분석해볼 여유가 없는 상황이죠.

 

 

4시즌에는 천사들이 등장합니다. 카스티엘 이외 다른 천사도 등장하죠. 그런데 천사들이 조금 이상합니다. 그들은 엄격하게 계급이 나뉘어져있는데 소통이 잘 안 되는 것처럼 보이네요. 위에서 명령이 내려오는데 그 명령이 진짜 내려진 것인지 아니면 중간에 누가 이간질을 한 것인지 의심이 되는 상황입니다. 이 시스템은 무언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지구에 주둔하고 있는 천사 일곱 명이 살해당합니다. 카스티엘은 악마를 잡은 후 딘을 시켜 악마를 고문해 누가 천사를 죽였는지 알아내려합니다. 그런데 악마들은 안했다는 답을 얻습니다. 범인은 바로 천사. 우리엘이란 천사는 루시퍼를 신봉하는 자입니다. 이자는 인간들을 혐오하고 루시퍼를 바람직한 모델로 여기죠.

여기서 천사는 두 부류로 나뉘게 됩니다. 파가 갈리는 거죠. 카스티엘측의 인간에게 우호적인 종말을 막으려는 천사.

그리고 루시퍼를 추종하는 종말이 오든 말든 상관없이 루시퍼만 자유롭게 하면 된다는 천사들. 다수인 이들은 루시퍼를 신봉하는 세력을 만들면서 반대하는 천사를 죽였는데 바로 일곱천사였습니다. 나머지 주둔하고 있는 천사는 모두 우리엘편으로 돌아섰다는 의미.

 

자 그럼 천사들이 왜 루시퍼를 신봉하게 되었을까요. 그 중요한 이유는 바로 신 때문입니다. 세상을 창조한 신은 지금 와서는 그를 본 천사가 없을 지경이에요. 카스티엘도 신을 본적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천사들도 신이 존재하는지 안하는지 모르는 상황인거죠. 그런 상황에서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우리엘이 루시퍼측으로 돌아선 것이죠. 카스티엘은 물론 신이 존재한다는 쪽이겠죠. 이렇게 되면 내전은 필수겠군요.

 

 

16화 마지막에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카스티엘은 우리엘을 처치하고 딘을 찾아옵니다. 그리고 종말을 불러온 정당한 사람만이 종말을 끝낼 수 있다고 말하는 카스티엘. 우리의 운명이 너에게 달렸다고 말하는 카스티엘. 그렇다면 너희는 망한거라고 말하는 딘.

이야기가 칙칙하게 흘러가는군요. 악마를 막을 천사는 내분이 일어나고 윈체스터형제에게 모든 것을 맡기기에는 지금까지의 상황으로는 솔직히 미덥지 못하고. 봉인은 계속해서 깨지고.

 

22-딘은 바비와 대화하다가 바로크식 실내장식이 된 방으로 소환됩니다. 그곳에 카스티엘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든 봉인이 깨지고 단하나 남은 상황. 천사들은 봉인이 깨지게 될거라고 말합니다. 딘은 막을 수 있다고 보내달라고 하지만 천사들은 봉인이 깨지기를 바랍니다. 그들은 인간이 어떻게 되든 상관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원하는 건 지상에 출몰한 악마와 싸워서 승리하고 지상을 낙원으로 만드는 것. 그리고 악마의 왕 루시퍼는 딘이 없애게 될 거라고 말하는 천사. 딘은 카스티엘에게 봉인을 깨는 것을 막도록 도와달라고 합니다. 고민하던 그는 딘과 함께 도망칩니다.

샘은 릴리스를 죽이기 위해서 어느 버려진 수도원에 도착하고 그곳에 릴리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릴리스의 죽음이야말로 66개의 봉인중 마지막 봉인입니다. 이 사실을 모르는 샘은 릴리스를 죽이고 드디어 마지막 봉인이 깨집니다. 루비는 봉인이 깨진 것을 확인하고 흡족해합니다. 그녀가 샘에게 접근한 건 오직 이 이유였습니다. 늦은 상황에 도착한 딘. 샘은 자신이 마지막 봉인을 깨도록 루비에게 속아왔다는 사실을 알고 딘과 함께 루비를 제거합니다.

 

드디어 봉인이 깨졌군요. 다음 시즌에서는 루시퍼의 모습을 볼 수 있겠습니다. 물론 인간의 몸을 빈 루시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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