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 블러드 시즌4

 

미국 HBO 2011 12부작

 

빌이 소피엔을 제거하고 새로이 루이지애나의 왕이 됩니다. 빌은 인간들과 공존하려는 세력과 손을 잡고 오래된 세력, 러셀과 소피앤을 없앴습니다. 이 와중에 에릭이 마녀들과 갈등을 벌이다가 기억을 잃어버리고 수키에게 얹혀살게 됩니다.

 

숙희와 에릭의 다정했던 한때.

 

 

수키의 동생 제이슨은 전시즌에서 함께 천녀유혼을 찍던 크리스탈을 도와주다가 크리스탈이 사는 마을 주민들에게 감금됩니다. 알고보니 크리스탈은 캣피플이라고 하는 표범족인 형태변환자입니다. 그런데 이 표범족은 족내혼을 합니다. 그러니까 근친혼을 하죠. 이 근친혼은 문제가 많은 상황이죠. 

 

새로운 피가 필요한데 바로 제이슨이 당첨.

 

 

차례를 기다리는 여인들. 씨받이 제이슨. ㅠㅠㅠㅠㅠㅠ

 

 

 

 

 

소녀의 도움을 받아서 도망치는 제이슨. 다시는 잡혀가지 않을테야라는 결의가 돋보이는.

 

 

 

 

 

마녀인 마르니에게 과거에 죽은 안토니아라는 마녀가 빙의됩니다. 안토니아는 스페인에서 뱀파이어가 낮에 나오도록 마법을 부려서 그들을 불태워죽인 대단한 마녀입니다. 물론 그녀도 뱀파이어에게 화형을 당해 죽었죠. 마르니에게 빙의된 안토니아는 과거처럼 마법을 부려서 뱀파이어들을 불러냅니다. 물론 그녀의 마법은 지역적인 한계가 있어서 수키가 사는 지역에만 효력이 있지만 아무튼 뱀파이어들이 낮에 햇빛으로 나와 불탑니다. 빌은 몸을 묶어서 대항하고요. 수키는 에릭을 지키면서 그와 러브러브합니다.

 

과거의 안토니아

 

 

안토니아가 뱀파이어세력에게 잡혀 화형당할 때의 기억속에 있는 마르니

 

 

안토니아의 마법때문에 대낮에 나온 뱀파이어.

 

 

어째 얼굴이.....

 

 

마르니는와 빌은 공동묘지에서 만나서 대화하려하지만 무리를 이끌고 온 둘은 전쟁을 벌이고 안토니아는 에릭을 마법으로 지배해 끌고 사라집니다. 안토니아는 뱀파이어와 인간의 친목회에 나타나서 마법으로 사람들을 헤칩니다. 에릭은 조종되어서 빌을 죽이려할 때 수키가 손으로 빛을 만들어서 그에게 던집니다. 그덕분에 에릭은 기억을 되찾습니다. 정상으로 돌아온 에릭은 수키에게 사랑한다고 요구합니다.

안토니아는 그녀가 존재하는 곳을 뱀파이어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마법을 부립니다. 마르니는 모여있다가 도망치려하던 마녀를 죽입니다. 빙의되어 있던 안토니아는 무고한 사람을 죽이는 마르니에게서 떨어져나오지만 다시 합체. 마르니를 없애려고 빌과 에릭, 팸이 나타나지만 오히려 마법에 위험에 처하고 수키가 빛을 내뿜어 마르니의 마법을 방해해 구해줍니다. 결계가 풀리면서 침입한 뱀파이어들이 마르니를 없앱니다.

 

솔직히 재미가 별로 였네요.

마녀가 마법을 써서 뱀파이어를 불태운다는 설정은 상당히 화려한 이야기를 만들어낼 거라고 생각했는데 만들어진 스토리는 무언가가 부족한. 시간없어서 대충대충 만든 것 같은 느낌이네요. 그래서 포스팅도 대충대충. 원작소설부터가 이야기가 그리 많지 않죠. 그리고 소피엔을 죽인 것도 별로 였습니다. 소피엔은 소설에서 살아남아서 뱀파이어계의 피비린내나는 권력투쟁을 해야하는 인물입니다. 사실 러셀, 소피엔은 갈등의 주체입니다. 이런 인물들을 제거하면 남는 게 없어요. 빌과 에릭이 싸워봐야 별로 새로울 것도 없고. 슈퍼내추럴에서 지옥왕 크라울리를 끝까지 살려두는 이유가 다 이런 경우를 생각했기때문이죠. 아무튼 소피엔이 사라진 건 실수중의 실수.

서서히 맛이 가는 시즌이었습니다.

다음 시즌은 더욱더 맛이 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