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소설이 있습니다.
제이크는 부유한 가문의 상속자로 상속받기위해서 가문의 마트에서 일을 해야합니다.
그는 그 일에서 짤리기위해서 악동짓을 하죠. 원작소설에서는 재수없는 청소년으로 나오는데
영화에서는 소심한 범생이미지입니다.
그에게는 괴짜 할아버지가 있습니다.
할아버지는 특별한 힘을 가진 아이들과 그들이 사는 고아원이 있다고 알려주죠. 그리고 그 아이들을 노리는 악당이 있다고 누누이 이야기하지만 제이크는 믿지 않습니다.
어느날 할아버지로부터 급한 연락을 받고 찾아가지만.
죽어가는 할아버지로부터 경고를 받고
할아버지의 죽음 후 충격을 받은 제이크는 주치의로부터 충고를 받고 아버지와 여행을 갑니다.
할아버지의 바람대로 특별한 아이들이 살고 있다는 섬으로 여행갑니다.
막상 찾아가니 폐허가 된 건물만이 제이크를 맞이합니다.
하지만 그 앞에 아이들이 나타납니다.
루프공간.
1943년 9월 3일이 끊임없이 반복되는 곳.
또한 할로게스트를 피해 은밀히 숨어있는 곳.
인간들에게는 접근히 엄금된 곳.
시간을 반복하는 능력을 가진 미스 페레그린.
저녁이 되어서 시간을 반복을 때가 오고
독일군 전투기가 폭탄투하를 하려고 날아오고
페레그린이 시간을 멈춥니다.
폭탄도 멈춥니다.
그녀는 시간을 돌리죠.
우선 원작소설부터 이야기해야겠군요.
읽다가 포기했습니다.
1권을 한 중간쯤 읽은 것 같은데 도대체 진도가 안나가더군요. 소설중반에서야 간신히 고아원에
주인공이 도달합니다. 그 사이에 무엇이 있느냐. 묘사가 있습니다. 심리묘사가.
묘사를 하는데 그 묘사가 정말 읽고 싶지 않더군요. 그 잡다한 심리묘사때문에 소설이 너무 산만했달까?
사소한 일상묘사를 리얼하게 해서 욕을 먹기도 하는 하루키가 정말 묘사를 잘한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는 최소한
읽는 사람을 지루하게 하지는 않아요.
영화는 팀버튼이 감독했다길래 꽤 기대했습니다. 팀버튼의 영화는 독특한 스토리와
그로테스크한 이미지가 뒤섞여 만들어지는 상상세계가 멋있죠.
이번 영화에서는 평범한 감독이 감독을 한것처럼 특별한 것이 없었어요.
이 영화에서 감독의 숨결이 느껴지지 않는 건 아마도 소설덕분이 아닐까 생각이 되더군요.
소설중에는 상상을 하게 하는 소설이 있고 그렇지 않은 소설이 있는데 원작소설은
상상을 하게 하는 소설은 아니었어요. 내용이 판타지라지만 이미지가 강렬하지는 않았습니다.
소설을 무난하게 옮겼다고 할까요? 어쩌면 관객을 생각해서 그로테스크함을 절제했을 수도.......
그냥 판타지 영화로 괜찮았다고 생각되더군요. 나름 재미있었어요. 물론 후반부가 너무 쉽게 풀리기는 했지만.
팀버튼의 미래에 개봉할 비틀쥬스2나 기다려봐야겠어요. 비틀쥬스2가 제작되기를 꽤 오래 기다렸는데
드디어 제작을 한다니 기대만빵입니다.
평점은 8.2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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