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출한 책을 추천한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책이 이 책입니다.
임용한의 전쟁과 역사
정말 혜안이라는 것이 무언지 보여주는 책입니다.
삼국시대부터해서 고려시대까지 3권이 나왔습니다.
앞으로 나올 책은 조선시대부분이 되겠는데 소식이 없군요.
이 책은 단순히 전쟁을 표피적으로 서술하는 고만고만한 책은 아닙니다.
전쟁의 발발부터 시작해서 진행상황, 사회상황, 국제정세등 여러 분야를 파고 듭니다.
물론 싸움의 전략전술도 상당부분 할애합니다.
몰입도가 아주 좋습니다.
인문학책으로 이렇게 몰입도가 좋은 책은 찾아보기 드물죠.
고리타분할꺼라는 평가를 여지없이 깨준 책이었고요.
저자의 조선국왕이야기도 아주 재미있습니다.
특히 중종과 조광조 시대를 해석한 부분은 압권입니다.
누구도 파헤치지 못한 중종의 진면목과 조광조의 실체를 보게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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