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때문에 젊은 층이 고통을 받는데 답답하군요.
이건 불경기의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시스템의 문제로 보이네요.
과거 8,90년대도 일자리가 없기는 했지만 이정도는 아니었지요.
그런데 그때에 비해서 경제규모가 많이 커졌죠.
이런 상황이라면 일자리가 넘쳐야 정상이 아닙니까? 그런데 현실은 다르죠.
어떤 이들은 외국인근로자때문에 그럴 거라고 하는데 그건 오산인 것 같습니다.
그들이 하는 건 아주 단순한 일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일까요?
경제시스템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경제가 노동집약적인 산업구조에서 자본집약적인 기술집약적인 산업구조로 바뀌면서
인력이 줄어들었죠. 그리고 결정적으로 산업생산의 기계화가 이루어지면서
많은 인력이 줄어들었다고 봅니다.
우선 은행만해도 과거에 직원들이 할 일을 기계가 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기술이 발전하면서 더욱더 가속화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인타임에서 볼 수 있는 극빈층의 모습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미래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산업화가 진행될 수록 꾸준히 일자리가 줄어든다는 것만은 확실히 말할 수 있습니다.
중산층 또한 줄어들고요. 당연히 인구도 줄어들겁니다.
그러니까 대기업을 지원해줘야 허사라는 것이죠.
정부는 아직도 고환율을 고수해서 기업들에게 돈을 몰아주면서 서민의 목을 조이고 있으니. 상황을 몰라서가 아니라 알고 있으면서도
그렇게 시행하는 것이겠죠. 정부관리들은 상류층에 속한다고 생각할테고 정보를 독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모를리 없습니다. 더구나 머리좋은 이들이 아닙니까. 모른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
일자리가 줄어드는 현상은 누가 나서도 풀 수 없는 순리같군요.
그것을 주장하는 이들을 신용하시지 말기를.
잘하면 늙어죽기전에 디스토피아를 볼 날이 있을 것도 같군요.
88만원세대는 그 징조로 느껴지는군요.
정말 기대안되네요.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6/13/201206130290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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