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4 전시리즈에서처럼 이 시리즈의 실질적인 주인공은 선생이 아니라 구스타보죠. 구스타보는 젊은 시절 사연이 있습니다. 그와 의형제가 젊은 시절에 멕시코마약단에게 찾아갔다가 의형제가 죽음을 당했죠.
아무튼 구스타보는 선생과 함께 질좋은 마약을 만들어냅니다. 당연히 멕시코마약연합측에서 들여오는 마약은 줄어들겠죠. 연합은 구스타보의 마약생산을 막고 예전의 관계를 회복하려고하죠. 카르텔의 압력 때문에 구스타보는 연합 측에 자신의 마약제조법을 멕시코연합측에 가서 전해줍니다.
10화-구스타보는 제시를 대동하고 카르텔의 간부들을 만나서 사피로 아녜호(무슨 술인지 인터넷에는 자료가 없더라. 멕시코 어느 지방의 명주인듯.)라는 술까지 주면서 아부를 하죠.
간부들과 구스타보는 술을 나눠먹으며 파티를 벌입니다. 그런데 구스타보가 화장실로 가서 토합니다. 그 시간 술을 먹은 사람들이 쓰러집니다. 접대한 여자들은 놀라서 도망치고. 네. 구스타보가 고전적인 수법으로 술에 독을 타서 멕시코카르텔을 독살한 겁니다. 예전의 일로 복수를 한 거죠. 이들이 구스타보의 의형제를 죽인 이들입니다.
이후 거칠 것 없는 구스타보. 그런데 선생과 구스타보사이의 관계가 자꾸만 엇나갑니다. 위협을 느낀 선생은 구스타보가 선생의 마약조제법을 배우도록 조수로 들여보낸 인물을 제시를 통해서 제거하면서 건널 수 없는 다리를 건너고 맙니다. 선생과 구스타보 두 사람중의 하나는 죽어야할 상황. 이런 와중에 구스타보에게 서서히 경찰의 포위망이 좁혀오고 있는 상황.
선생은 구스타보를 죽이기 위해서 노력하지만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구스타보가 가끔씩 찾아가는 반신불수의 티오를 이용하는 것. 시즌2에 등장했던 투코의 친척아저씨입니다. 티오는 구스타보의 의형제를 죽인 패거리입니다. 구스타보의 복수로 그의 가족이 거의 다 죽고 이제 티오만 남은 상태로 만날 때 마다 조롱을 하죠. 선생은 양로원에 있는 그를 찾아갑니다. 반신불수의 티오가 마약단속반에게 구스타보를 제보하려하지만 실패하고 맙니다. 선생은 티오에게 결정적인 제안을 합니다. 그는 그것을 듣고 오케이하죠. 티오는 가족들과 친구들은 이미 구스타보에게 다 당한 상황. 거절할 이유가 없겠죠.
드디어 구스타보가 양로원에 찾아옵니다. 그리고 노인을 죽이려고 가까이 다가가자 노인이 가지고 있던 벨을 열심히 누릅니다. 승리의 미소를 지으며. 벨은 폭탄과 연결되어있죠.
폭탄이 터지고 구스타보는 제거됩니다.
4시즌은 아주 흥미진진했지만 스토리는 3시즌이 더 흥미로웠습니다.
4시즌에서 드디어 최고레벨의 악당이 사라졌습니다. 이제 남은 악당은 누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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