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킹 배드 시즌3

 

시즌2에서 선생은 뉴멕시코마약왕인 구스타보와 함께 일을 하게 됩니다. 구스타보는 패스트푸드점을 하면서 사회봉사를 하는 유명한 인물입니다. 악당중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올라선 인물이죠. 이 정도의 위치에 올라서기 위해서는 머리와 노력등. 보통 세상에서보다 훨씬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죠. 아무튼 최상위의 악당. 선생은 구스타보가 그를 위해서 새로이 만든 어느 세탁공장에 설비된 마약공장에서 일을 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그는 본격적으로 파란 마약을 만들어내죠.

그런데 선생에게 위기가 찾아오니. 이름하야 도끼파. 도끼파는 선생과 행크가 해치워버린 투코의 쌍둥이조카입니다. 도끼파는 악당중에서 어떤 신비로움과 위험을 버무린 듯한 느낌을 주는 이들입니다. 투코처럼 힘을 앞세운 전형적인 악당보다 좀 더 높은 단계의 악당이지만 불행하게도 투코보다 머리가 좋지 않은 게 결점.

이 도끼파쌍둥이 인물이 신은 신발. 이 뮈임? 참 취향 독특해. 내 살다살다 구두 코에 해골을 박은 건 처음 본다. 뭐. 개인취향이니 존중해주지 뭐.

 

 

 

 

선생의 집앞에 도끼파 왔다갔다는 표시도 하고

 

 

 

두사람의 도끼파

 

 

 

그리고 아래 그림은 도끼파가 복수를 위해서 사당에 붙인 선생의 캐리커쳐. 나름대로 오묘한 느낌 있음.

 

 

 

쌍둥이인 이 도끼파는 복수를 위해서 멕시코에서 뉴멕시코로 건너오죠. 건너오면서 자신들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불법이민자들을 처치하고 뉴멕시코마약왕 구스타보를 찾아옵니다. 도끼파는 선생을 노리고 구스타보는 자신이 유용하게 이용할 선생대신에 투코를 죽인 행크를 알려줍니다.

 

결전을 앞둔 선생의 동서 행크. 둔한 인상이지만 범인을 추적하는 집념으로는 선생을 능가하는. 

 

 

7화-도끼파는 행크를 찾아가죠. 차에 타고 있던 행크에게 낯선 전화가 옵니다. 1분후에 도끼파가 찾아가리라. 행크는 이상한 전화를 무시합니다. 하지만 긴장할 수밖에 없겠죠. 더구나 그에게는 총도 없는 상황. 그동안 제시의 행적을 쫓아다니다가 폭행을 해서 권총을 몰수당한 상태입니다. 행크는 긴장한 채 주위를 살피다가 뒤에서 나타나 총을 쏘는 도끼파를 차를 후진해서 한 놈을 해치웁니다. 그 와중에 총에 맞죠. 차에 치인 도끼파의 총이 차에 떨어지고 행크는 그것을 들고 도망칩니다. 남은 한 놈이 행크를 노립니다. 행크는 차를 빠져나와 숨어 있다가 총을 쏘지만 도끼파가 방탄복을 입어서 처치하지 못하고 오히려 총알이 떨어지면서 총을 맞고 쓰러집니다. 쓰러진 행크를 보고 도끼파는 총으로 끝내는 것이 너무 쉽다고 생각하고 도끼를 사용하기로 합니다. 도끼를 가지고 오는 사이 행크는 도끼파가 떨어뜨린 총알을 집어서 권총에 넣고 쏘아 그자를 죽입니다. 이로써 선생을 노리던 도끼파들은 제거됩니다. 행크에게 전화를 한 사람은 구스타보측 사람이었죠.

8화-구스타보는 단순히 선생을 보호하기위해서 도끼파의 시선을 행크로 돌리게 한 건 아니죠. 도끼파의 보스가 있습니다. 그 보스는 구스타보와 그동안 거래해온 멕시코의 마약상입니다. 구스타보는 우선 마약단속반인 행크를 공격하게 함으로써 미국의 마약단속반이 움직이도록 합니다. 그들은 멕시코의 마약단속반에게 압력을 넣게 되겠죠. 빨리 제거해라. 블라블라. 당연히 멕시코는 움직일 수밖에 없습니다. 행크를 공격한 마약상이 전화로 도끼파에 대한 일을 따지면서 구스타보의 정체를 밝히겠다고 협박하는 사이, 형사들이 와서 검거하지도 않고 곧바로 즉결처분합니다. 아마도 이렇게 되도록 구스타보가 손을 쓴 것 같아 보입니다. 이일은 구스타보에게 이익이 있습니다. 그는 그동안 멕시코마약상에게서 마약을 받았습니다. 그는 선생이 있기에 멕시코마약상이 더 이상 필요없는 상황. 그러고 보니 구스타보는 정말 후덜덜한 인물이군요.

선생의 동서인 행크는 재활치료를 받게 됩니다. 의료보험이 안되는 비싼 치료를 받는데 걸어다닐때까지 들어간 돈이 무려 14억. 도대체 미국의 병원비는 상상을 초월하는군요. 그런데 이 돈을 선생이 마약으로 벌어들인 돈으로 충당합니다. 물론 행크에게는 도박을 해서 어마어마한 돈을 땄다고 둘러댑니다. 선생의 수중에는 돈이 흘러넘치는 상황이 왔죠. 별거까지 갔던 아내는 선생의 간청과 행크 일로 다시 집으로 돌아옵니다.

재미로 따지자면 시즌3이 전시즌을 통해서 가장 짜임새가 있고 재미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