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 앤 래리 I Now Pronounce You Chuck and Larry , 2007

소방관 척과 래리는 죽마고우이죠.

척은 바람둥이이고 래리는 아내를 잃고 두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래리는 화재현장에서 척의 생명을 구합니다.

그는 병원에 누워서 미래를 생각하게 됩니다. 위험한 일을 하니 언제 죽을지 모를 일입니다.

그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생명보험가입을 하는데 결혼을 해야만 가능한 이상한 상황에 처했죠.

래리는 고심하다 척에게 생명을 구한 것을 언급하면서 결혼할 것을 협박합니다.

척은 어쩔 수 없이 허락합니다.

 

동성결혼이 자유로운? 캐나다에 가서 결혼식을 올립니다.

그리고 동거가 시작되죠.

척은 그새를 못참고 파출부 테레사를 자신의 옆자리로 끌어들입니다.

척은 여자가 없으면 하루도 못사는 사내죠.

척 너 여자얼굴 안가리는구나. 몸매도 안가리는구나. 나이도...... 너 세상 편하게 사네.

 

이 남자가 위장결혼인지 확인하는 인물입니다.

척과 래리를 보자마자 가짜라고 확신한 이사람.

얼마나 철저한지 쓰레기하나하나까지 뒤지죠.

이 위장결혼이 탄로나면 감옥에 갈 수도 있는 상황이죠.

두사람은 위기를 느끼고 게이세계를 탐구합니다.

 

두사람이 커밍아웃한 후

샤워장에 가니

갑자기 경계하는

앗

저놈 왜 저래.

아오 저 변태들 어쩌면 좋아.

 

비누를 떨어뜨리고 척과 래리를 경계하는 동료

그런데 얘네는 때수건 안쓰네. 아무튼

게이 비누드립이었음.

이 장면에서 쓰러졌음.

드립중에서 최고봉.

 

아무튼 두사람이 커밍아웃한 후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동료들에게 왕따당하고

래리는 학부형들사이에서 또 왕따당하죠.

그런 상황에서 결국 사람이 위장결혼했다는 것이 탄로나서 법정에 서게 됩니다.

동료들이 변호해주고

결국 이 사진들을 찍게 되죠.

저 육덕진 뱃살들 어쩔거임.

 

 

웃음을 주는 와중에 동성애자차별에 대한 문제를 이야기하고 있죠.

그런데 영화본후에도 묵직한 주제는 생각나지 않고 비누드립만......

간만에 자지러진 영화였습니다. 내 살다가 비누때문에 이렇게 웃기는 처음이다.

게이드립 익숙하지 않다면 재미가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인터넷평점은 7.7인데 8점 주겠습니다. 영화보다 간만에 쓰러져서 가산점 3점 더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