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미술관에서 길건너에 있는 까페입니다.
사진으로는 좀 산만해보이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정원이 아주 잘 꾸며져 있어서 눈길을 잡더군요.
뒤로 갈수록 큰 재료들을 배치한, 점층적인, 돌쓰임도 적당하고 나무도 적당하고 누가 정원을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안목 높은 인물의 솜씨가 분명하더군요.
들어가 보지는 못했습니다.
시내를 돌아다니다보면 예전에는 생각지못한 수준의 인테리어를 요즘에 자주 봅니다.
이런 인테리어가 유행하는 건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만큼 사람들의 미적 안목이 높아졌기때문이겠죠.
90년대 이후 세상이 참 많이 변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낍니다.
어느 순간 우리사회가 먹고사는데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아름다움에도
관심을 갖는 것 같아서 변화가 참 좋아보입니다. 물론 그것이 경쟁력이죠.
미가 경쟁력으로 떠오른 사회는 긍정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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