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소설이 있습니다.
읽어보지는 않았는데 영화의 코믹요소는 소설의 특징인 것 같더군요.
모데카이는 몰락한 귀족입니다. 800만달러나 부채가 있는 빈털털이죠.
그는 아트딜러이기도 해요. 그는 건륭제때의 도자기를 암흑가 보스에게 팔려다가......
네 대충 속고 속이는 세계에서 살고 있는 인물이죠.
아. 저 뇌쇠적인 눈빛,
아무튼 그는 자신의 충직한 하인에 의해 살아나고..
이 하인은 못하는 것이 없습니다. 한마디로 일당백.
어느날 경시청에서 근무하는 그의 절친이 찾아옵니다. 두사람은 대학교 동기이면서 한 여자를 두고 다투었던 전적이 있습니다. 결국 모데카이가 그 여자와 결혼하고 이 경찰관은 지금도 미치도록 모데카이의 부인을 사랑하고 있죠. 아무튼
고야의 유명한 그림을 도둑맞았는데 찾아달라는 것이죠. 물론 협박. 두 사람은 서로를 가증스럽게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짬짜미하는,
유화는 그림을 훔치고 있는 이 친구처럼(테러리스트입니다.) 색칠된 부분을 안쪽으로 해서 말면 안됩니다. 물감이 떨어져서 훼손이 심해지죠. 색칠부분이 바깥으로 해서 말아야해요. 난 왜 이런 지식을 알고 있을까??????
알고보니 그림은 사라진 걸작이었죠. 제목은 웰링턴부인.
이 그림에는 비밀이 있습니다. 이 그림을 소장했던 나치 괴링이 스위스비밀계좌를 가지고 있는데 막대한 금액을 예금해놓았다고 하죠. 괴링은 스위스비밀계좌의 번호를 그림의 뒷부분에 기록해 놓았다고 합니다. 이것을 알게 된 도둑이 이 그림을 훔쳤는데 그는 테러리스트입니다. 그는 비밀계좌의 번호를 알기위해서 그림을 훔쳤지만 가지고 나오다가 누군가에게 도둑을 맞습니다.
모데카이의 부인은 남편이 무슨 일을 하는지 궁금해지죠. 그래서 그의 뒤를 밟다가 어느 귀족의 집까지 찾아갑니다. 그런데 이 귀족이 이상한 말로 부인을 꼬시고.
모데카이가 고야의 걸작을 찾아나서자 러시아 마피아가 납치를 해서 그림을 내 놓으라고 하죠.
간신히 도망치고, 음 그런데 자세가......
모데카이는 친구로부터 미국의 부호가 그림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많다는 정보를 접하고 미국으로 날아갑니다. 그 부호는 모데카이의 명차를 구매했죠. 차를 그의 저택으로 가지고 가자 그는 차의 천장을 찢고 그림을 꺼냅니다. 그는 테러리스트가 그림을 훔치자 사람을 써서 재빨리 그림을 빼앗은 거죠. 얍삽한 인간같으니.
하지만 테러리스트가 그림을 훔쳐서 도망치고 모데카이는 그를 뒤쫓습니다.
그런데 그림은 불타고.....
그런데 불탄 그림은 가짜였습니다. 진짜는 모데카이의 부인이 방문한 귀족의 집 화장실에 걸려있었죠.
모데카이는 그림을 경매에 붙이고 그곳까지 테러리스트가 쫓아옵니다.
모데카이와 그의 하인 조크는 전형적인 돈키호테와 산초의 조합입니다. 일을 벌이면서도 제대로 해내는 것이 없고 매사에 그의 하인 조크가 해결을 하죠. 이런 믿음직한 하인과 함게 그에게는 매력적인 아내가 있습니다. 인복이 많은 인물이에요.
소설은 읽어보지 않았는데 그림을 두고 벌어지는 소재의 영화는 많죠. 그렇기에 소재가 좀 단순해보이기도 하고 진부해보이기도 합니다. 이런 진부함때문에 코믹요소가 많이 배치되어있는데 솔직히 현대와 코드가 맞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 어디서 본듯한 유머. 약간 철지난 영화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한 90년대에 나온 영화같았다는....
하지만 저는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이런 그림소재영화 좋아요. 그리고 코드가 맞지 않는 유머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인터넷평점은 5.3인데 너무 짜요. 5점대면 영화의 만듦새가 문제가 되는 정도라고 할 수 있죠. 그 정도는 아닙니다. 7점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드라마.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파이 Spy , 2015 (0) | 2015.07.28 |
---|---|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Kingsman: The Secret Service , 2014 (0) | 2015.05.24 |
바그다드 카페 Out Of Rosenheim , 1987 (0) | 2015.05.04 |
엘리제궁의 요리사 Haute Cuisine , 2012 (0) | 2015.04.26 |
어바웃 타임 About Time , 2013 (0) | 2015.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