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 좋은 방 A Room with a View, 1986

영국의 부유한 집안의 루시는 사촌 언니 샬롯과 이탈리아 플로렌스 지방을 여행합니다. 이 시대 영국인들은 이탈리아로 여행하는 것이 하나의 고상한 취미로 정착이 되었죠.

그들은 여관을 예약했습니다. 전망 좋은 방을 예약했는데 겨우 안뜰이 보이는 방. 불평을 하다가 여행온 조지부자의 호의로 방을 바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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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 좋은 방

 

 

 

성당도 보고 이곳저곳을 보다가 싸움이 일어나 남자가 칼에 찔리는 것을 보고 루시는 기절하고 근처에 있던 조지가 도와주고 그렇게 서로가 가까워집니다.

 

 

 

 

 

그리고 유명했던 화가가 그림을 그렸다는 곳을 찾아서 갑니다. 그곳에서 목사를 찾다가 그를 만나고 키스를 하죠.

 

 

 

 

 

 

이 장면을 본 샬롯은 소문이 나지않도록 입막음하고 그곳을 떠납니다. 추문은 이 시대에 아주 치명적이죠.

집으로 돌아와 안면있는 남자와 약혼합니다. 그런데 남자가 입맛춤하는데 아무런 감흥을 못 느끼고 그리고 조지가 이사오고 두사람은 갈등합니다. 하지만 결국 해피앤딩

 

저는 이 영화가 해피앤딩으로 끝나는 줄 알았습니다. 끝까지보니 비극이더군요.

루시는 여행가서 전망좋은 방에 묵으며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고

두 번째로는 전망좋은 방에서 조지와 신혼여행을 보냈고

세 번째로는 전망좋은 방에 묵으며 전사한 남편과의 추억을 되새기죠. 이제는 다시 못보는.

 

이 영화는 전쟁의 고통을 말하고 있네요

개인의 행복을 산산조각 내는 전쟁.

사랑했던 루시와 조지의 사별은 정말 가슴 아픈 일이죠.

최근 본 영화중에 가장 가슴 아팠어요.

개인의 행복을 산산조각내는 전쟁은 어떤 경우에도 안된다는 생각이 굳건해졌습니다. 

 

이영화는 인상파의 그림처럼 화사해서 보기 좋다고 추천하려했는데

영화의 엔딩을 보고는 추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반전영화(전쟁에 반대하는)를 원한다면 보시길.

소피아 로렌이 나오는 해바라기도 반전영화였죠.

그 영화또한 전쟁으로 개인의 행복이 산산조각나는 과정을 그리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