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대담한 미래, 최윤식, 지식노마드. 읽고나니 좀 답답하네요. 이 책에서 저자는 한국의 상황을 진단하는데 제2의 외환위기가 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합니다. 경제쪽으로는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되네요. 정부와 지방의 채무의 급격한 증가, 그리고 산업의 샌드위치.. 책 2013.10.28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해, 무라카미 하루키, 민음사.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다자키 쓰쿠루는 고등학교 때 절친하게 지내는 친구 네 명이 있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원하는 일을 하기위해서 고향인 나고야를 떠나 도쿄로 유학간 주인공은 여름방학 때 친구 네명에게서 이유도 듣지 못하고 갑자기 절교를 통보받는다. 이 일의 충격으로 주.. 책 2013.08.08
도연초 호조키, 을유문화사 131 가난한 사람은 남에게 재화를 베푸는 것을 예의로 알고 노인은 수고해 주는 것을 예의로 안다. 그러나 자기 분수를 알고 힘이 미치지 못할 때, 곧 그만두는 것을 지혜롭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을 상대가 허용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상대의 잘못이다. 자기 능력도 모르고 무리하게 수고하.. 책 2013.05.15
박제가, 욕망을 거세한 조선을 비웃다. 임용한, 역사의 아침 임용한 선생님의 새책이 나왔군요. 이 책은 박제가의 평전에 가깝습니다. 그의 유년시절부터 죽음의 때까지 더듬어가니까. 그런데 책을 읽고 난후 다른 인문서적과는 좀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박제가라는 인간과 그가 살았던 그 시대를 본 것 같은 기시감이 들 정도입니다. 이건 아마.. 책 2013.04.13
이덕일 조선왕을 말하다2 구한말 개화의 가장 큰 적은 고종? 고종은 우유부단한 왕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죠. 그런데 책을 읽어보고 여러 정황을 살펴보니 고종은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히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움직인 인물이더군요. 상류층이 개혁을 주장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지금까지 누리던 기득권을 내려놓아야만하기 때문이죠. 내가 가진 것을 내 놓기는 참으로 어렵습니다. 조선말기 상류층의 일부는 개화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 증거가 바로 갑신정변과 갑오경장입니다. 또 하류층에서는 동학이 있었죠. 그런데 상하류층이 막상 개화를 하려하자 막는 세력이 있습니다. 바로 고종을 위시한 황후 민씨와 척족이었죠. (민비를 영웅시하는데 참 웃음만 나는군요.)특히 고종은 암군이라고 할 정도로 조선이 개화로 방향을 향하기만하면 싹을 사정없이 꺾습니다. 갑신정변이 그랬고 .. 책 2013.03.18
거의 모든 것의 경제학, 김동조, 북돋움. 거의 모든 것의 경제학은 부제가 트레이더 김동조의 까칠한 세상 읽기 입니다. 그는 트레이더인데 그의 직업대로 경제학적인 이익과 비용의 관점에서 세상사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내용이 많습니다. 왜 경상도 사람들은 미국 남부 백인이 되었을까. -34 왜 첫사랑은 잊어야할까?.. 책 2012.11.11
세상의 모든 전략은 전쟁에서 탄생했다, 임용한, 교보문고. 전쟁과 역사의 저자 임용한 선생님의 새로운 책이 나왔군요. 세상의 모든 전략은 전쟁에서 탄생했다. 부제는 3040을 위한 인생 전략 특강. 이 책은 세계의 전쟁중에서 중요한 전쟁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마라톤 전투에서 최후의 근대전이자 최조의 현대전이라고 일컬어지는 남북전쟁까지... 책 2012.11.04
유홍준의 한국미술사 강의 2, 눌와 유홍준교수님의 한국미술사시리즈 두번째 책이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통일신라와 고려의 미술을 다루고있습니다. 내용은 전체적인 편년을 설명하고 각각의 예술품에 대해서 알려주는 식입니다. 편년에 대해서 그리고 예술품의 특징에대해서 아주 쉽게 해설을 했더군요. 읽고나니 머리.. 책 2012.10.06
유감 3 한국의 영웅과 서양의 영웅에 대한 사람들의 다른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삼국지에 기반한 인물들이 영웅으로 추앙받죠. 그러니까 영웅의 롤 모델은 삼국지의 인물입니다. 이들 인물은 어쩔 수 없이 봉건시대, 혹은 왕정시대의 이데올로기의 그늘이 보입니다. 이에 비해서 서양의 영웅.. 책 2012.08.29
삼국지 유감2 아무튼 삼국지는 봉건주의 혹은 절대왕정의 산물입니다. 물론 상국지만은 아닙니다. 과거의 책들은 어떻게든 그시대의 이데올로기가 담겨있죠. 논어만해도 말이죠. 그래서 읽어보신 분은 현재의 상황에 비해서 좀 뜬구름잡는 이야기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만일 논어같은 고대의 서적.. 책 2012.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