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발트

이 책을 언제 읽었는지는 기억도 나지 않는군요. 처음 읽었을 때는 특별한 매력은 느끼지 못했죠. 그냥 연애소설정도로만 기억되었습니다. 새로이 읽게 된 오만과 편견은 몇 페이지 지나지 않아서 웃음이 터지더군요. 시시때때로 빵빵 터지면서 방바닥을 데굴데굴 구를 정도였습니다. 처..

이곳으로 가야합니다. http://blog.daum.net/carpediem27/366 제가 원하던 사이트였습니다. 인터넷에 올라있는 서평들 어떤 것들은 출판사직원이 올린 것처럼 이상하게 격찬이 되어 있어서 믿음이 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책소개와 다른 마음에 안드는 전개도 싫고. 주인장처럼 읽었는지 안읽었는..

우부메의 여름, 초반부의 대화입니다. 재미있다. 재미없다는 자네의 척도에 따라서도 다르지만, 애초에 이 세상에 재미없는 책 같은 건 없어. 어떤 책이든, 재미있는 법이지...... -교고쿠도- 나는 심금을 울린 것에만 흥미가 생긴단 말일세...... -세키구치- 예전에는 흥미가 없어서 그냥 지..

이 작가의 책을 접하게 된 건 그가 운영하는 영화게시판 때문이었죠. 그 게시판을 얼쩡거린 이유도 있는데 그건 다음에. 그의 영화평은 날카롭고 정확했습니다. 아마도 명징한 두뇌의 사유의 결과로 보이는, 더구나 재미있었습니다. 그런 그가 어떤 소설을 쓰는지 궁금했습니다. 물론 어..

기리노 나쓰오의 소설을 읽다보면 드는 생각이 있는데 역시 매끄럽게 진도가 잘 나간다는 것이죠. 이번 소설도 아주 막힘없이 잘 나갑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녀의 문장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좋습니다. 매끄럽다는 것은 그녀가 적절한 문장을 쓴다는 의미겠죠. 소설은 탐정이었던 ..

드라마 시즌3이 시작되었습니다. 샬레인 헤리스의 남부뱀파이어시리즈가 원작입니다. 1편은 어두워지면 일어나라 배경은 뱀파이어가 드디어 세상 밖으로 나온 이후의 이야기들입니다. 현실에서는 결코 일어날 수 없는 가정을 깔고 있습니다. 소설의 주인공은 남부 루이지애나의 한적한 ..

어느 부자집 마나님이 자신이 소장하고 있다가 분실한 희귀한 금화를 찾아달라고 탐정 말로에게 의뢰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이 이야기의 소재는 희귀한 금화입니다. 사건은 평이하게 흘러갑니다. 부잣집마나님의 집나간 며느리를 추적하면서 시체도 몇 구 나오고 음모가 펼쳐지면서 ..

이문열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은 제 베스트 소설 세권중의 하나입니다. 또한 이문열의 대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용은 너무도 유명하죠. 영화를 보기 전까지 이 소설을 읽었는지 기억이 없습니다. 오래전 아는 선배가 보고 싶다고 해서 본 이 소설을 각색한 영화는 그리 인상깊지는..

김형경작가의 사람풍경은 우울증과 분노 좌절감같은 심리들에 대한 고찰입니다. 어쩌면 김형경작가의 지극히 내밀한 고백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전문상담사의 글보다 훨씬 깊이 와 닿네요. 치료법도 알려주고요. 좋은 이별은 이별후에 오는 상처를 치유하는 내용으로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