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발트

예전에 어느 시골에서 폰으로 찍어놓은 사진. 꽃이 합성한 것처럼 보이네요. 접시꽃입니다.

지난해 겨울에 대국 국화가 생겼습니다. 겨울동안 국화화분은 눈이나 비를 맞추면 좋지 않습니다. 언 화분에 물이 고여서 국화싹이 죽어버리더군요. 노지에 둔다면 눈이나 비를 피해서 관리하세요. 화분위에 뭔가 덮어놓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화분의 흙은 집에서 나오는 음식쓰레기..

(개원의 대문) 양주산책…개원(个園)…(1/3) 개원은 양주의 염상 황지균(黃至筠)이 지은 정원이다. 원래는 명대에 ‘수지원(壽芝園)’이라고 불린 정원이었는데, 100년의 세월이 흘러 청나라 강희, 건륭 연간에 이르러 마씨 형제가 수리를 하여 ‘소영롱산관(小玲瓏山館)’이라고 이..

국화는 한국, 만주 동남부가 원산지인 국화는 내한성이 강하여 노지에서 월동이 가능한 여러해살이풀로서 단일(낮의 길이 12시간 이하) 기간을 지나야 꽃이 생긴다. 국화의 생태조건은 물 빠짐이 좋은 흙을 좋아한다. 흙을 사용할 경우 밭흙 : 모래 : 부엽토 : 퇴비를 3:2:1:1의 비율..

아다치미술관 http://www.adachi-museum.or.jp/ 일본의 대표적인 정원입니다. 정적이 아름답습니다. 완전한 정원양식입니다. 더할 것도 뺄것도 없습니다. 한국인은 너무 인공적이라서 싫어하는 분이 꽤 있는데 그건 한국인의 느낌일 뿐이죠. 세계인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것. 비판하기보..

남아공의 케이프타운에 자리한 커스텐보시 국립식물원(Kirstenbosch National Botanical Garden)은 2004년 세계자연유산에 선정된 남아프리카의 8개 국립식물원에서도 대표적인 곳으로, 1913년에 개원하였다. 세계 7대 식물원에 꼽힐 만큼 아름답고 다양한 종류의 식물을 보유한 세계 최대의 야생식물원이다. 남아..

선재미술관에서 길건너에 있는 까페입니다. 사진으로는 좀 산만해보이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정원이 아주 잘 꾸며져 있어서 눈길을 잡더군요. 뒤로 갈수록 큰 재료들을 배치한, 점층적인, 돌쓰임도 적당하고 나무도 적당하고 누가 정원을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안목 높은 ..

최고의 절집을 꼽으라면 선암사를 꼽겠습니다. 물론 부석사도 좋지만 제 취향에는 선암사가 가장 맞더군요. 그 이유는 역시 정원요소 때문입니다. 어느 사찰을 가더라도 불교라는 이데올로기에 충실한 딱딱한 모습을 보여주는 한국사찰양식에서 선암사는 좀 이색적입니다. 우선 들어가..

가창재사 하나를 보기위해서 안동에 갈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전통건축에 관심이 지대하다면 이 건물하나로도 만족할 수 있을 겁니다. 가장 효율적인 여행방법은 봉정사를 보고나서 그곳에서 가까운 작산재사를 방문하는 겁니다. 봉정사에서 한 삼십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가창재..

서석지(1640) 어느 해 무작정 떠난 경북북부여행의 종착지 중의 하나가 바로 서석지였습니다. 여름이었네요. 너무도 더운 여름날 연당리에 도착했습니다. 마을 옆 국도를 따라서 계곡같은 시내가 흐르는 그곳은 정말 오지 느낌이 나더군요. 산들도 높진 않지만 우리가 흔히 보던 화강암으..